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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시네톡톡 현장실습생이 직접 들어본 영화 등급분류 이야기 [시네톡톡 – 인물인터뷰] 현장실습생이 직접 들어본 영화 등급분류 이야기 -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의장 인터뷰 지난 19일(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현장실습생이 서명희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의장을 직접 만났습니다. 현장실습생으로 위원회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평소 영화 등급분류에 관해 궁금했던 점들 질문했는데요. 영화 등급분류와 비디오물 등급분류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의장’으로서는 어떤 고민 을 할까요?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Q1. 새롭게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임기를 시작한지 약 3달째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를 지난해에 이어 연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화 감독이 두 분 포함되어 계시고, 청소년 단체 관계자와 언론인도 계십니다. 이번 기수의 특징이라고 하면, 30대 연령의 위원이 포함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시각으로 등급분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원 구성도 연임 위원과 신입 위원이 반반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연임 위원님들의 경험과 신입 위원님들의 열정이 합쳐져 등급분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Q2.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화 등급분류 신청건수나 업무 진행 상황에는 변화가 없었는지, 현재 어떻게(횟수나 방법 등) 등급분류를 수행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의 개봉이 미루어지긴 했지만, 영화 등급분류의 신청 건수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약간의 증가 추세는 보이고 있는데, 개봉작 보다는 성인물의 증가가 편수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는 올해 초, 주 2회 회의에서 주 3회 진행으로 회의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이외에는 등급분류 업무 진행에 있어서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Q3. 영화 등급분류 업무를 수행하시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또 위원들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의장 역할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기사로 공론화되고 이슈가 된 영화의 등급분류를 진행할 때, 더욱 부담을 느낍니다. 신청사의 신청 등급이 ‘15세이상관람가’이고, 그 등급을 염두에 둔 기사가 이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상태에서 심의를 진행하게 되면 소위원회 위원님들도 부담감을 느낍니다.   그 밖에, ‘15세이상관람가’ 등급과 ‘청소년관람불가’ 그리고 ‘전체관람가’ 등급과 ‘12세이상관람가’ 사이에서 등급을 결정할 때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전체관람가’ 등급은 미취학 아동들도 관람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보기에는 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들도 아이들의 시각을 고려해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소위원회 위원님들 간에 의견이 동수가 나와, 의장으로서 의견을 조율하고 결단을 내려서 등급을 결정해야 하는 경우에도 어려움을 느낍니다.  Q4. 비디오물등급분류소위원회에서도 활동한 이력이 있으신데, 비디오물 등급분류와 영화 등급분류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7가지 항목의 등급분류 기준을 적용해 등급을 결정하는 점에서는 영화와 비디오물이 동일합니다. 대신 비디오물은 시리즈물이나, 웹 드라마, V로그 등 등급분류 하는 영상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 영화 등급분류의 경우, ‘경량화 제도’라는 게 존재합니다. 신청사의 등급과 전문위원 전원의 등급이 일치할 경우, 경량화로 처리되어 등급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Q5. 등급분류를 하다보면 과도하게 공포스럽거나 잔인한 영화들도 많이 접하실 것 같은데, 그로 인한 스트레스나 고충은 없으신지 또 나름의 극복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들이 예전에 비해 더욱 노골적으로 바뀐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고 나면 며칠이 지나도 잔상이 남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위원회에서 위원님들을 위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도 운영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스트레스나 충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도록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등급분류 업무 시에 무서운 영화를 볼 때, 눈을 반쯤 가리고 보시는 위원님들도 계십니다. (웃음) Q6. 등급분류 위원으로서 활동하시면서 수많은 영상물을 접하실 텐데, 업무 외에 휴일이나 평상시에도 영화나 영상 콘텐츠를 즐겨보시나요? 코로나19 이전 시기에는 영화관을 자주 찾았습니다. 모 극장의 VVIP 고객이기도 했죠. 그러나 요즘은 넷플릭스나 VOD 시청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비디오물 등급분류를 할 때는 심의를 위해서 업무적으로 시청하다 보다 보니 내용보다는 장면 위주로 영상물을 보게 되었는데, 요새는 마음 놓고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Q7. 의장님께서는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라는 청소년 단체에 오래 몸담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경험이 등급분류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간단히 해당 단체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불교 청소년 단체입니다. 1996년에 설립되었고, 문화재청과 협약해 전국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 활동, 자원봉사, 전통 문화 보존 활동 등을 합니다. 등급 결정을 할 때, 특히 ‘15세이상관람가’ 등급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사이에서 결정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합니다. 청소년 보호를 기본 가치로 생각하면서도 영상물을 선택, 관람하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등급분류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8. 앞으로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를 이끌어 가실 의장으로서 위원회 뉴스레터 구독자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요즘은 청소년들이 더 많이 알고, 더 많은 영상물을 접합니다. ‘그런데 과연 등급분류가 큰 실효성이 있겠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기도 하는 것이죠. 하지만, ‘n번방’, ‘성착취 동영상’ 등 온라인 범죄가 만연한 시대에 영상물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보지 말아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해한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위 인터뷰 내용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행&글 : 2021년 하계방학 영상물등급위원회 현장실습생 김가은
MORE 등급포커스 2021년 상반기 영화 등급분류 동향 - 코로나19 장기화 속 12.9% 증가 [등급포커스] 2021년 상반기 영화 등급분류 동향 - 코로나19 장기화 속 12.9% 증가 비대면 상황의 지속에도 영화 등급분류 편수가 증가하는 건, 역시 다른 여가 활동보다는 영화 관람을 선호하기 때문일까요? 2021년 상반기, 1월부터 6월까지 등급분류를 받은 영화는 총 1,674편으로 지난해 동기간 1483편과 비교하면 191편, 약 12.9% 증가하였습니다. 지난해도 이미 그 전년도에 비해 18.1% 증가했던 터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영화 등급분류 편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등급별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관람가 104편, 12세이상관람가 178편, 15세이상관람가 236편 그리고 편수가 크게 증가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가 1,156편 등급분류 받았습니다. 이번 상반기는 영화 <중경삼림>, <늑대와의 춤을>, <하얀전쟁>, <고래사냥> 등 재개봉 영화도 다수 있었지만, 그동안 개봉을 미뤄왔던 <특송>, <인질>, <블랙위도우>와 같은 대작 영화들도 등급분류를 받으면서 잠시 활기를 되찾았던 극장가 상황에 힘을 더했습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극영화가 88.8%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애니메이션이 3.6%, 다큐멘터리가 3.31%로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그 외에는 단편영화와 공연과 오페라 실황을 영상으로 옮겨 영화화 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국적별로 확인해 보면, 국내영화는 전체관람가 52편, 12세이상관람가 86편, 15세이상관람가 80편,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440편으로 총 658편의 영화가 등급분류를 받았습니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에 등급분류 받은 국내영화 645편에 비하면, 국내영화 등급분류 편수에는 크게 변동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연령 제한 없이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전체관람가’ 등급의 영화 52편에는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와 <흩어진 밤>처럼 아이들의 시선으로 고민을 풀어내는 작품들과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설탕의 제국>, <봉명주공>과 같이 사회 현상과 역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영화 <국카스텐 콘서트실황: 해프닝>, <송가인 더 드라마>와 같이 콘서트 무대를 담은 작품들도 다수 있었는데요. 전체관람가 국내영화는 어린이들을 관람 대상으로 한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유해 요소가 없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상반기를 돌이켜 보면, 특히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꽤 있었습니다. 극장에서 개봉하여 많은 청춘들에게 힘이 되어준 영화 <청춘선거>와 ‘영페미’의 오늘을 찾아보는 <우리는 매일매일>, 해고노동자의 13년에 걸친 복직 투쟁을 그린 <재춘언니>가 있는데요. 이미 세계적인 작가가 된 임흥순 감독의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는 광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자행된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시신이나 경찰에 구타당한 사람들의 모습 등이 다소 공포감을 유발할 수 있어,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국내영화의 화제작들은 15세이상관람가 등급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폭넓은 관람층을 가지면서도 오락성을 보장하기 좋은 등급이기 때문일까요? 고객을 특정 목적지까지 모셔주는 배송기사 이야기를 담은 영화 <특송>은 박소담 주연의 시원한 카레이싱이 눈에 띄었고, 배우 황정민이 영화배우 ‘황정민’으로 등장하는 영화 <인질>도 ‘15세이상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폭력성’이 핵심 사유였으나, 지나치게 노골적이거나 신체 훼손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여름 시장을 겨냥한 영화들도 있었는데요.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는 ‘공포’ 항목에서 다소 높은 정도의 수준, 영화 <발신제한>은 ‘폭력성’ 항목과 심리적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들로 인해 해당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공포영화가 있었습니다.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맡고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영화 <랑종>은 사실적인 기법으로 인해 ‘공포’ 요소가 더욱 강하게 느껴졌는데요. 불안감을 유발하는 측면과 유혈 장면 등의 묘사로 인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또 한국영화사에 큰 경사를 안겨줬던 배우 윤여정의 예전 작품들이 다시 등급분류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 <죽어도 좋은 경험>은 사고사로 위장하는 내용과 동반자살 시도 장면 등에서 ‘모방위험’이 높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국외영화는 총 1,016편으로 전체관람가 52편, 12세이상관람가 92편, 15세이상관람가 156편,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716편이었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체관람가부터 15세이상관람가 등급까지는 모두 소폭 줄어든 반면, 청소년관람가 등급은 232편이 증가하였습니다.   전체관람가 등급의 국외영화에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새끼 흰 사자를 보호하려는 소녀의 모험을 담은 영화 <화이트 라이언 스노우볼>,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실사와 결합해 제작한 영화 <톰과 제리>가 대표적인데요. 그 외에도 불법체류자가 된 소년과 노숙자 아줌마의 우정을 그린 영화 <파리의 별빛아래>도 깊은 감동을 줍니다.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크레타 툰베리>도 기후 위기 상황에서 놓칠 수 없는 영화입니다.   12세이상관람가 국외영화를 살펴보면, 팬데믹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걸까? 하는 희망을 가지게 할 정도의 기대작과 대작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선두에는 영화 <미나리>가 있습니다. <미나리>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출자한 제작사 ‘플랜비’에서 제작한 미국영화인데요. 뿐만 아니라, 영화 <노메드랜드>, <피넛 버터 팔콘>과 같이 평론가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과 어벤져스의 신화를 이어가는 <블랙위도우>, 어릴 적 봤던 ‘101마리 강아지’의 그녀에게 이름과 사연이 있음을 알게 해준 <크루엘라>, 그리고 <고질라 vs 콩>,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같은 해외 흥행 대작들이 모두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모리타니안>, <쿠오바디스, 아이다> 등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계를 돌아보는 작품들과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 <스틸라이프>를 다시 보는 듯한 반가움을 선사했던 영화 <강호아녀> 등은 총격 장면, 강압 수사, 고문 등의 장면 묘사에서 ‘폭력성’이 다소 높은 수준으로 표현되어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국외영화 중 영화 <암모나이트>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외면 받았던 영국의 고생물학자 ‘메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배우 시얼샤 로넌, 케이트 윈슬렛의 호연이 돋보였습니다. 등급 결정 사유로는 키스 장면 등의 애정 신에서 ‘선정성’ 항목의 수준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신체 노출과 반복적인 성애 장면 묘사로 넷플릭스 시리즈의 영화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렇게 올해 상반기 영화 등급분류를 되돌아보았는데요. ‘영화’는 사회의 반영이고 그 문화를 보여주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같은 영화가 세월이 지나면서 등급이나 핵심 사유가 달라지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가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졌으니까요. 동시대의 같은 영화가 나라마다 등급이 달라지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그래서 각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배경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에 영화 등급을 참고하는 것도 흥미로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뉴스레터와 홈페이지에서는 각 나라별 영화 등급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흥미 있는 영화의 나라별 등급정보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글.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위원 박지연
MORE 월드리포트 영화 <정글 크루즈> 나라별 등급 정보 [월드리포트] : 영화 나라별 영화등급 정보 * 본 자료는 국내외 등급분류 기구의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재치 있는 선장과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식물 탐험가가 신비로운 힘으로 둘러싸인 아마존에서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떠나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담은 영화 <정글 크루즈>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글 크루즈’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이 영화는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인기 어트랙션 ‘정글 크루즈’를 통해 경험할 수 있었던 정글 탐험을 스크린으로 불러왔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마존은 하와이 카우아이 섬과 애틀랜타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되었는데요. 하와이에 실제로 대규모의 마을 세트를 만드는 등 제작진은 1900년대 아마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 의학의 미래가 걸린 아마존의 전설 '달의 눈물'을 찾아 나서는 식물 탐험가 ‘릴리’를 연기한 배우 에밀리 블런트는 "처음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도착해 아마존 마을을 보고 열광했다. 그렇게 몰입도 강하고 멋진 세트는 처음이었다."라며 촬영 현장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디즈니가 선보이는 새로운 정글 탐험을 만나보기 전, 나라별 등급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12세이상관람가’ - '폭력성', '공포', '약물' 항목이 주요 결정 사유 영화 <정글 크루즈>는 창, 칼 등 흉기를 사용하여 사람이나 괴물을 해치는 장면이 등장하고, 신체 훼손이나 유혈 표현이 경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초자연적인 현상을 담은 장면 등에서 경미한 공포와 간결한 수준의 음주 묘사가 있으므오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12세이상관람가’부터 '13세이상관람가’까지 - '폭력성'이 주된 등급 결정 사유   영화 <정글 크루즈>는 ‘12세이상관람가’부터 ‘13세이상관람가’까지의 등급을 받았습니다. 등급 결정의 주요 사유는 ‘폭력성’이었습니다.   아일랜드(IFCO, Irish Film Classification Office), 독일(FSK, Freiwillige Selbstkontrolle der Filmwirtschaft), 네덜란드(NICAM, Netherlands Institute for the Classification of Audio-visual Media는 모두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이 중 아일랜드는 보통 정도 수준의 액션에서의 폭력성과 위협감에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사 항목에서도 보통 정도 수준의 영향이 있다고 보았으며, 선정성에서도 경미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폭력성과 공포 항목에 주의할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부상 장면을 포함한 폭력적인 장면 묘사가 아이들에게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충격 효과나 소름이 끼치는 장면, 공포감을 유발하는 소리나 음악 등이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겁을 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IMDA, Infocom Media Development Authority)와 미국(CARA, The Classification & Rating Administration)은 ‘13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두 나라 모두 13세 미만의 청소년도 보호자의 지도 하에 관람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은 다소 폭력적인 장면들에 유의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글. 영상물등급위원회 주임 김지현
MORE KMRB뉴스 불볕 더위? 오히려 고마워! [등급뉴스] 불볕 더위? 오히려 고마워! - 최신등급분류영화 (2021.07.21.~08.03.)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얼굴이 절로 찌푸려지다가도 재미있는 영화들의 개봉 소식을 생각하면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여름을 맞아,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 스릴러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이지만, 이런 여름에 보면 더욱 재미있는 공포, 스릴러 영화와 함께 소소한 행복도 느껴보시고, 더위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독립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 출현하는 귀신의 정체와 사연이 밝혀지는 과정을 그린 공포 코미디 영화 <나만 보이니>, 옥스포드 대학생이 수학적 사고방식으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고 밝히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 <옥스포드 살인사건>, 원한을 품은 악귀를 막는 퇴마사와 기자의 활약을 그린 영화 <방법: 재차의>, 1990년 한국의 외교관들이 북한 사람들과 함께 소말리아 내전의 격동으로부터 탈출하는 내용의 영화 <모가디슈> 등 총 4편의 등급 정보를 소개합니다.   ※ 개봉일자는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영화 <나만 보이니>, 15세이상관람가, 2021.07.21. 개봉 영화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영화입니다. 이용재 감독은 실제로 프로듀서 시절, 촬영 준비 과정에서 알게 된 객사자 발생 일화와 당시의 촬영 감독이 자꾸 무언가를 보고 촬영을 중단해 소름 돋았던 경험에서 작품 구상을 출발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인 만큼 얼마나 사실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기대됩니다. 이 영화는 그룹 ‘2AM’의 정진운과 걸그룹 ‘라붐’의 솔빈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재미와 공포를 오가는 묘미를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귀신에 놀라 계단에서 구르는 모습, 빙의하는 장면, 귀신이 쫓아오는 장면 등을 비롯해 불안감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사운드 및 효과음으로부터 공포감이 다소 높게 유발되고, 욕설과 저속한 비속어의 수위가 다소 높아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2. 영화 <옥스포드 살인사건>, 15세이상관람가, 2021.07.21. 개봉 영화 <옥스포드 살인사건>은 옥스퍼드 대학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수학자 교수와 천재 대학원생의 숨 막히는 추론 게임을 담았습니다. 이 영화는 2003년 첫 출간 이후 스페인어권 최고의 문학상인 ‘플라네타상’과 ‘만다라체상’을 동시에 수상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스페인권 최고의 젊은 지성이자, 수학 논리학 박사 기예르오 마르티네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습니다. 영화로는 2008년에 제작되어, 이미 인기 영국드라마 ‘셜록’을 잇는 추리 탐정물이라는 언론의 호평을 받았는데요. 국내에서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약 10년 만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렸던 두 천재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애정신에서 선정성의 수위가 다소 높고, 흉기로 상대를 찌르거나 머리를 내리치는 장면, 질식사 시키는 모습 등 장면에서 폭력성과 공포 수위가 다소 높으며, 이 밖에 살인 과정 묘사, 범죄 은폐 및 조작의 설정 등은 청소년에게 모방위험이 있어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3. 영화 <방법: 재차의>, 15세이상관람가, 2021.07.28. 개봉 예정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 그들을 막을 방법(謗法)이 온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영화는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옮겨왔는데요. 김용완 감독과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던 엄지원, 정지소 배우를 비롯해 드라마의 오리지널 제작진과 배우들은 물론, 배우 권해효, 오윤아와 영화 <부산행>, <곡성> 등 흥행을 이끌었던 제작진들까지 함께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시체들과 방법(謗法)의 대결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괴기스러운 모습의 악귀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장면들과 흉기를 이용해 인질을 위협하는 장면 등에서 폭력과 공포 표현이 다소 높게 묘사되어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4. 영화 <모가디슈>, 15세이상관람가, 2021.07.28. 개봉 예정 이 영화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벌어졌던 내전 상황 속에서 남과 북의 대사관 직원들과 가족들이 12일 동안 고립된 후, 극적으로 동반 탈출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과 함께 배우 김윤석, 조인성, 김소진이 우리나라의 대사관 직원들을, 허준호, 구교환 배우가 북한 대사관 인물을 연기하게 되면서 캐스팅에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은 소말리아 내전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당시 사용된 총기까지 파악하며 자료 조사에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사실감 넘치는 극한의 생존 탈출기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폭력적인 시위진압 장면들, 반군이 북측 대사관에 난입하여 구타하는 장면, 괴한들이 차량을 총격하며 급습하는 장면, 탈출하는 차량들을 향해 반군과 정부군이 난사하는 장면 등에서 폭력성과 공포의 수위가 다소 높고, 이 밖에 주제 이해도 및 대사 수위도 고려해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밖에 위원회에서 등급분류 된 국내외 다양한 영화의 등급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 위원회 홈페이지의 ‘등급분류검색( https://www.kmrb.or.kr/kor/CMS/GradeSearch/movie/SearchList.do?mCode=MN143)’ 메뉴 혹은 ‘등급분류종합서비스(https://bit.ly/2t9CJ3C)’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별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공포, 약물, 모방위험 등 7가지 등급 고려요소에 대한 내용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MORE KMRB뉴스 꽃다발 같은 ‘등급뉴스’가 왔다 [등급뉴스] "꽃다발 같은 '등급뉴스'가 왔다" - 최신등급분류영화 (2021.07.07.~07.20.)   “뭐라고?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났다고?” 하반기의 시작에서 인사드리는 등급뉴스입니다. 장마의 시작으로 비 내리는 날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런 날씨에 아늑한 내 방 아니면 시원한 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면서 비를 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보기만 해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부터 가슴 아련해지는 멜로물, 개봉 전부터 모두를 겁먹게 만든 공포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개봉작 소식을 담아, 꽃다발 같은 ‘등급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영화 제작의 꿈을 버리지 못한 한 남자의 재기 과정과 열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그리스에서 맛있는 음식과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각자의 인생철학을 공유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두 남자의 여정을 그린 로드 무비 <트립 투 그리스>, 막차를 놓치고 우연히 만나 연인이 된 두 남녀의 연애를 그린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태국의 한 산골마을을 방문한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신내림을 받은 여자 무당과 그의 조카를 촬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랑종> 등 총 4편의 등급 정보를 소개합니다.   ※ 개봉일자는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15세이상관람가, 2021.07.08. 개봉 예정 “버티고 또 버티면, 이번엔 잘 되겠지!”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는 토종닭, 오골계 등 닭이라면 자신 있는 소상공인 치킨집 사장이 거부할 수 없는 시나리오를 발견하고 영화 제작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윤다훈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김명국, 이상훈, 황인선 등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영화로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촬영 현장에서 신체를 밀착시키는 장면, 남자의 상반신 및 여자의 어깨가 노출, 흥분한 남녀의 얼굴 표정 등이 묘사되어 선정성 수위가 다소 높고, 대사와 촬영장에서의 성추행 설정 등에서의 모방위험이 다소 높아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2. 영화 <트립 투 그리스>, 15세이상관람가, 2021.07.08. 개봉 예정 영화 <트립 투 그리스>는 2010년 <트립 투 잉글랜드>, 2014년 <트립 투 이탈리아>, 2018년 <트립 투 스페인>에 이어 개봉하는 <트립 투○○> 시리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영국의 인기 코미디 배우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이 영국 잡지 <옵서버>의 미식 여행 기획에 함께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시답지 않은 농담과 영화계 험담 등 두 배우가 여행 중에 나누는 재미있는 수다와 함께 영상에 담긴 휴양지의 볼거리들은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아름답고도 재미있는 이 영화를 통해, 그리스로 향하는 랜선 여행에 함께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성인들이 난해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으로 인해 주제 수위가 다소 높고, 자극적이며 저속한 대사 사용과 표현 정도를 고려해 ‘15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3.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12세이상관람가, 2021.07.14. 개봉 예정 “뭔가가 시작될 것 같은 예감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막차를 놓친 후 우연히 만나 급속도로 사랑에 빠진 대학생들의 연애를 담은 로맨스 영화입니다. 포스터의 카피부터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요. 이 영화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각본가가 시나리오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봉 전부터 현실적인 20대의 사랑을 영화에 어떻게 담아냈을지 예비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의 5년간의 현실 연애 이야기를 통해 긴 여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남녀의 애정행위를 표현한 장면이 있으나 경미하게 표현되어 선정성은 보통 수준이고, 음주, 흡연 장면들 역시 간결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이 밖에 주제 이해도 및 대사 표현 수위를 고려해 ‘12세이상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4. 영화 <랑종>, 청소년관람불가, 2021.07.14. 개봉 예정 영화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5년 전, <곡성>으로 전 국민을 홀린 나홍진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는데요. 공식 시사회 이후 다양한 후기와 반응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나홍진 감독이 함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객들로 하여금 강력한 공포를 느끼게 할 것 같은데요. 나홍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랑종>에 비해 <곡성>은 코미디 수준이다.”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본 적 없는 극한의 공포를 통해 이 여름 더위를 날려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유혈과 신체 훼손을 동반한 퇴마 의식이나 빙의된 여자의 모습 등에서 폭력성 및 공포감이 높은 수준이므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밖에 위원회에서 등급분류 된 국내외 다양한 영화의 등급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 위원회 홈페이지의 ‘등급분류검색( https://www.kmrb.or.kr/kor/CMS/GradeSearch/movie/SearchList.do?mCode=MN143)’ 메뉴 혹은 ‘등급분류종합서비스(https://bit.ly/2t9CJ3C)’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별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공포, 약물, 모방위험 등 7가지 등급 고려요소에 대한 내용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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